320만원 ‘캐피탈’ 제품 현재 품절…라이블리 2600만원 ‘발렌티노’도 화제
색색의 패치워크를 덧댄 이 독특한 디자인의 청바지는 일본 패션 브랜드인 ‘캐피탈’의 제품으로, 가격은 무려 2370달러(약 320만 원)다. 비록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홈즈가 입은 이 청바지는 현재 품절인 상태다.
그런가 하면 블레이크 라이블리 역시 지난 8월, 고가의 청바지를 착용해 화제가 된 바 있었다. 라이블리가 영화 시사회에 입고 나타난 이 청바지의 가격은 무려 1만 9000달러(약 2600만 원)였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의 제품이었으며, 청바지 전체에 꽃무늬 구멍이 뚫린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당시 라이블리의 이 청바지 가격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 일색이었다. 아무리 명품 브랜드 청바지라고 해도 2000~3000달러(약 270만~400만 원) 선이었는데 이를 훌쩍 넘어선 가격이었기 때문이다.
셀럽들의 이런 씀씀이에 불쾌감을 내비치고 있는 일부 누리꾼뜰 사이에서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아무리 상류층을 염두에 둔 디자인이라고 해도 과연 이 정도의 가격을 지불하는 게 적절한가 하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청바지산업 지속 가능성 감시 단체인 ‘트랜스포머’ 측은 “청바지 한 벌이 400달러(약 54만 원)를 넘는다면 청바지 자체보다는 브랜드에 돈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청바지의 적정 가격은 100~400달러(약 13만~54만 원)”라고 주장했다. 출처 ‘페이지식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