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체험 가능 ‘글래디에이터 2’ 버킷 출시 전부터 인기 조짐…“영화보다 더 기대돼”
뒤를 이어 올여름 블록버스터였던 ‘에일리언: 로물루스’ ‘데드풀 대 울버린’ ‘슈퍼배드 4’ 역시 저마다 독특한 팝콘통을 출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모두 영화의 특색을 살린 제품들로 인터넷에서 수많은 밈을 양산하기도 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글래디에이터 2’ 역시 이 트렌드에 합류해 독특한 팝콘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름하여 ‘AR-ENA 팝콘 버킷’은 콜로세움의 웅장함을 재현한 작품으로, 황금빛 기둥과 우아한 아치 모양이 특징이다.
‘AR-ENA의 ‘AR’이 증강 현실(AR)을 의미하는 만큼 AR 체험도 할 수 있다. 팝콘을 다 먹고 난 후 팝콘통 바닥에 나타나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가상의 글래디에이터 전투가 활성화되며, 이를 통해 영화가 끝난 후에도 전투가 계속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 팝콘통은 출시 전부터 이미 폭발적인 인기를 끌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 사용자는 X(옛 트위터)에 “이 양동이를 구할 수 있다면 정말 울 것 같다”고 말했는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영화는 별로 기대가 되지 않지만 이 팝콘통은 너무 기대된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