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원태인·구자욱 등 경쟁…곽도규·김택연 등 신인상 후보

장소는 서울 롯데호텔이다. 오후 2시부터 일정이 시작된다. 퓨처스리그와 KBO리그의 부문별 시상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포지션별 KBO 수비상과 신인상, MVP 시상이 이어진다.
KBO는 MVP 후보를 바룦하기도 했다.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는 김도영에 이어 네일(KIA), 원태인(삼성), 구자욱(삼성), 오스틴(LG), 조수행(두산)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기자회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총 18명을 후보로 등록했다.
신인상 후보에는 6명이 올랐다. 곽도규(KIA), 김택연(두산), 최지강(두산), 조병현(SSG), 정준재(SSG), 황영묵(한화)이 경쟁을 벌인다.
시즌 말미 MVP와 신인상은 수상자의 윤곽이 드러나는 모양새다. KIA 내야수 김도영의 MVP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이번 시즌 141경기에 나서며 타율 0.347 홈런 38개 안타 189개 타점 109개 도루 40개를 기록했다. 30-30 클럽 가입 등으로 화제 몰이에서도 앞섰다. 소속팀 KIA의 통합우승, 시즌 종료 이후 대표팀 활약 등 프리미엄이 더해진다.
신인상 유력 후보로는 김택연이 꼽힌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올 시즌 두산에 입단한 김택연은 시즌 초반부터 팀의 주요 구원 투수로 활약했다. 시즌 중반부터 마무리 보직까지 맡으며 60경기 65이닝,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경쟁자들에 비해 앞서 나갈 수 있는 기록을 가진 이들이다. 수상에 이변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투표에서 얼만큼의 압도적인 득표를 하는지가 관건이다.
신인상 수상자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 원을 받게 된다. MVP에는 자동차가 부상으로 걸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