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매출 6조 811억 원, 영업이익 4590억 원 집계
작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039억 원으로 전년보다 24.7%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화장품(Beauty)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8506억 원, 1582억 원으로 1.2%, 8.0% 늘었다.
생활용품(HDB) 사업 매출은 2조 1370억 원으로 2.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328억 원으로 6.0% 증가했다.
음료(Refreshment) 사업 매출은 1조 8224억 원으로 1.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681억 원으로 21.9%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작년 4분기 적자를 냈다. 영업이익은 43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7% 줄었고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조 6099억 원과 899억 원이었다.
다만 국내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사업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6994억 원, 영업이익은 50.3% 증가한 100억 원이었다.
생활용품 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4995억 원, 영업이익은 22.1% 증가한 2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음료 사업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110억 원, 영업이익은 65.1% 감소해 102억 원에 그쳤다.
LG생활건강은 작년 결산 결과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각각 배당하기로 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587억 5000만 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3월 31일이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