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대란 수습…원점 논의 바람직”
[일요신문] "지방 의료 황폐화 방지를 위해 의료 대란을 조기에 수습해야 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료사태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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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내년도 증원 문제는 원점에서 정부와 의협 전공의 학생대표들과 논의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접근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경북도 입장에서는 의사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지역 출신 의대생을 선발하는 제도로 증원이 절실하다"면서도, "의료 대란 조기 수습이 오히려 더 급한 실정"이라고 썼다.
만약에 수습방안이 수립되지 않는다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기존 의사들이 빠져 나갈 우려가 있을 것이라 것이 이 지사의 설명이다.
당장 금년도 공보의 충원이 예년의 30% 수준으로 예상 되는데다 이미 기존의사들의 유출도 감지되고 있는데 지금부터는 더욱 심각 할 것 이라고도 지적했다.
이 지사는 "따라서 정부에서는 하루빨리 의료사태를 수습해 국가적 난제도 해결하고 특히 지방의료 공백상태를 막아 줄 것" 요청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