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아끼려 직장에 월 1만원 내고 생활…“의지 대단” vs “건강이 우선”

이 여성이 화장실을 거처로 마련한 이유는 형편이 어려워서였다. 공장 인근의 월세는 최소 800위안(약 16만 원)에서 최대 1000위안(약 19만 원)인 반면, 현재 여성이 공장에서 받는 월급은 3000위안(약 59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 당장 월세를 얻을 수는 있지만 여성은 가능한 그 돈을 아껴서 하루빨리 집을 마련하기로 했다. 월세를 내는 것조차 사치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여성은 “지금은 누울 곳이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면서 “집을 빌리는 데 많은 돈을 쓰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여성의 사연을 접하고 도무지 믿지 못하겠다며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저 관심을 끌기 위해 사진과 영상을 조작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공장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두 사실이라고 말하면서 “매달 수도와 전기 요금으로 50위안을 추가로 내겠다고 고집을 부렸지만 그 돈까지 받고 싶지는 않았다”면서 “가구 공장이 외딴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어 마땅한 집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의 선택에 대한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절약 정신과 강한 의지에 감탄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또 다른 사람들은 돈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하루빨리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출처 ‘피닉스TV’.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