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식지 옮기려다 위기 봉착 추정…구조팀 통해 야생으로 돌아가

구조팀은 새집에서 포섬을 억지로 빼내면 오히려 다칠 수 있다는 생각에 보다 치밀한 구조 계획을 세웠다. 포섬에게 진정제를 놓아 몸에 힘이 빠지게 한 후 간신히 새집에서 꺼내는 방법이었다.
구조팀은 나중에 이 포섬에게 ‘밥’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밥’이 이렇게 엉뚱한 곳에 몸을 집어넣은 이유에 대해 구조팀은 원래 살던 서식지가 위험에 처해서 아니었을까 추측했다.
갈 곳이 마땅하지 않았던 포섬이 엉뚱한 곳에서 보금자리를 찾으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었다.
마취에서 깨어난 ‘밥’은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후 현재 다시 야생으로 돌려 보내진 상태다. 출처 ‘ACT와일드라이프.’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