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위험 부담 등으로 월세 선택…4년 만에 전세 선택 비중 19%로 줄어

2021년 1분기 전세 거래는 5만 7714건으로 전체 46%를 차지했다. 4년 만에 이 비중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전세사기가 지속 이어져오고 있는 만큼 권리관계 확인이 어려운 단독·다가구주택의 전세를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등은 가구별로 구분 등기가 돼 있으면 보증금의 안정성을 판단하기 용이하다. 반면 단독·다가구 주택의 경우 전체 건물 기준 선순위 권리를 확인해야 하는 구조라 아파트에 비해 안정성이 비교적 떨어진다.
등기사항증명서만으로는 각 가구 임대차 내역을 확인할 수 없어 임대인이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집토스는 분석했다.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은 2021년 1분기 65%에서 올해 1분기 53%로 감소폭이 비교적 적었다.
한편 월세 선호 속에 올 1분기 단독·다가구 주택 평균 보증금은 3783만 원으로 2021년 1분기 5735만 원보다 34% 줄었다. 월세는 37만 원으로 4년 전 23만 원보다 14만 원 올랐다.
정동민 기자 workha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