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중국의 자동차 브랜드 ‘체리’가 얼마 전 말레이시아의 한 자동차 대리점에 완전히 새로운 자동차 영업사원을 채용했다. ‘모닌’이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실제 고객들과 소통하도록 설계된 일종의 ‘모터봇’이다.
당초 ‘모닌’은 메타버스와 소셜미디어 같은 개념을 활용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디지털 캐릭터로 개발됐다. 그러다 점차 발전해 지금은 매장을 방문한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진화했다. 현재 정식으로 판매 보조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구매자에게 자동차에 대한 설명을 하거나, 질문에 답하거나, 심지어 시승을 돕기도 한다. 이는 ‘딥시크’ 언어 모델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또한 다중감각 인지 모델을 활용해 사람의 제스처와 명령을 정확하게 인식하며, 직립 보행 및 정밀한 손동작이 가능한 생체공학 모션 시스템을 도입해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현재 ‘체리’ 측은 보다 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가령 쇼핑몰, 영화관, 전시회 등 공공장소에 배치해 고객 서비스 역할을 맡도록 할 예정이다. 2023년 처음 공개된 ‘모닌’은 지난해 다양한 행사에서 이미 선보인 바 있지만 자동차 대리점에서 상업적 서비스를 시작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출처 ‘아더티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