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출전은 가능, 시간은 논의할 것”

월드컵 본선 진출은 이미 확정 지은 상황이다.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치르는 경기, 선발 명단에 변화가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은 "기본적인 틀 안에서 각 포지션의 선수들이 어떠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손흥민의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앞서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시즌 막판 부상으로 장기간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부상에서 복귀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지난 6일 이라크와의 경기에서는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여전히 부상 여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0%의 상태는 아니지만 출전은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내일 경기 출전 여부는 금일 훈련을 마친 다음 최종 결정할 전망"이라며 "출전은 가능한 상태지만 어느 정도 시간을 뛸 수 있을지는 오늘 훈련 끝나고 선수 본인과 직접 이야기한 이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A매치에 데뷔, 현재까지 133경기 51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월드컵 예선 과정에서도 지난 2024년 10월 2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훈련 중 선수들에게 지난 월드컵 예선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표팀은 이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아랍에미리트와 최종전에서 패한 바 있다. 손흥민으로선 당시와 같은 상황을 반복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남다른 의욕에 차 있는 손흥민이 월드컵 예선 최종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