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포드서 이동…지난 3년간 9위-16위-10위 기록

토트넘은 롤러코스터 같은 2024-2025시즌을 보냈다. 리그 성적은 곤두박질 쳤지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 염원하던 우승컵을 차지했다. 하지만 구단은 17년만의 우승에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강등을 간신히 면한 최악의 리그 성적에 따른 결정이었다.
빈 사령탑을 채울 인물로는 프랭크 감독이 선택됐다. 함께 브렌트포드를 이끌던 저스틴 코크런 코치, 크리스 하슬람 코치, 조 뉴턴 전력분석가 등도 함께 토트넘에 합류한다.
덴마크 출신인 그는 브렌트포드 부임 이전 덴마크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링비 유스팀, 덴마크 연령별 대표팀, 브뢴비 등을 거쳤다.
브렌트포드 지휘봉을 잡은 것은 2018년부터다. 당시 챔피언십 중위권에 있던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2021-2022시즌부터는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끌어올렸다.
브렌트포드는 이전까지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고 규모가 크지 않은 구단이지만 프랭크 감독은 꾸준히 팀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켰다. 지난 4시즌간 13위, 9위, 16위, 10위의 기록을 남겼다.
한국인 선수와도 인연이 있다. 앞서 브렌트포트는 지난 2023년 여름 성남 소속으로 뛰던 수비수 김지수를 영입했다. 입단 직후 B팀에서 뛰던 김지수는 2024-2025시즌부터 A팀에 데뷔했다.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를 리그, FA컵, 리그컵 등 총 5경기에서 기회를 줬다.
프랭크 감독은 한가지가 아닌 다양한 포메이션을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방압박, 내려서는 수비 등 상황에 맞는 전술로 경기에 임한다.
토트넘 구단은 프랭크 감독에 대해 "리그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감독 중 하나"라며 "선수 및 스쿼드 개발 분야에서 검증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활약을 기대한다"는 말을 남겼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