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2-1 역전승…콘세이상-호날두 연속골

시즌의 끝자락, 네이션스리그 역시 막판을 향해 달려간다. 결승전의 한 자리를 놓고 유럽 내에서도 강호로 통하는 독일과 포르투갈이 맞붙었다.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 유럽 주요 대회에서 우승컵을 든 팀에 소속된 선수들이 양팀 라인업에 즐비했다.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지난 2월 40세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포르투갈의 최전방 자리에 선발로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는 전반부터 치열한 양상이 전개됐다.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며 전력을 탐색했다.
골은 후반전에 몰렸다. 먼저 골이 터진 쪽은 독일이었다. 후반 3분 조슈아 키미히의 절묘한 크로스를 플로리안 비르츠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응수가 필요한 포르투갈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후반 12분 후벵 네베스, 프란시스코 트린캉, 주앙 네베스 등을 빼고 비티냐, 프란시스코 콘세이상, 넬송 세메두를 동시에 투입했다.
교체 효과는 곧장 나왔다. 콘세이상은 투입 이후 약 5분만에 유려한 드리블로 문전까지 이동해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역전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누누 멘데스가 2대1 패스로 측면을 돌파했고 문전으로 패스를 건넸다. 공간을 파고들던 호날두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일 일궈냈다.
역전 이후로도 포르투갈은 날카로운 공격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테어 슈테겐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골은 더 나올 수 있었다.
포르투갈은 1회 대회인 2018-2019시즌 이후 다시 한 번 네이션스 리그 우승을 노리게 됐다. 결승전 상대는 스페인과 프랑스간의 맞대결 승자다. 오는 9일 독일 뮌헨에서 우승국이 가려진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