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적·관리적 책임 무겁게 받아들여…피해 보상에 최선 다할 것”…문제된 두 제품, 전량 폐기 조치

이어 "해당 제품이 일부 급식사업장 등에 공급된 제품인 만큼, 보다 엄격한 기준에 따라 철저한 위생 및 품질관리가 이뤄졌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식품안전관리에 미흡한 점이 있었음을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6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푸드머스가 유통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 두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두 제품을 섭취한 환자들에게서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푸드머스에 따르면 문제가 발생한 제품은 경기 안양시 소재 식품제조업체 '마더구스'가 생산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푸드머스는 "관계당국의 역학 조사와 별개로 유증상자 최초 인지 즉시 해당 제품에 대한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면서 "급식사업장에 공급한 제품 전체를 자진 회수하여 전량 폐기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2개 제품뿐만 아니라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더구스'가 생산한 모든 제품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 두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뒤 푸드머스는 관계기관의 현장조사와 자료요청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드머스 "유통전문판매원으로서 이번 사안에 대한 도의적, 관리적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피해자분들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치료비 등을 포함한 피해보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당시 제품을 섭취해 추가 확인된 유증상자분들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유통전문판매원으로서 성실히 책무를 다하고 제조 협력업체에 대한 식품안전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식중독 사고 재발 방지 및 발생 예방을 위한 철저한 품질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푸드머스가 제시한 재발방지 대책으로는 식중독 전담 전문인력 2배 확충, 실시간 살모넬라균 진단 장비 도입, '식품위생안전심의위원회' 기구 신설 운영 등이 있다.
6월 13일 질병관리청은 해당 빵 2종을 섭취한 뒤 살모넬라균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가 청주·진천·세종·부안 등 4개 지역에서 총 20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과 지자체 등은 이번 집단 식중독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