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웰터급 데뷔전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이날 경기는 고석현의 UFC 데뷔전이었다. 지난 2024년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에서 UFC 계약을 따낸 바 있다.
웨일스 출신의 상대 엘리엇은 부담스러운 상대였다. 최근 8연승을 달리고 있고 UFC에서도 3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경기 전 해외 도박사들의 판단은 엘리엇 우세였다. 고석현의 승리 확률은 21%에 불과했다.
하지만 실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쪽은 고석현이었다. 1라운드 초반 엘리엇이 고석현을 압박하는 듯 했으나 유도 선수이자 삼보 금메달리스트 출신 고석현이 특유의 그라운드 기술로 경기를 이끌었다.
2, 3라운드 구도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엘리엇의 얼굴은 붉게 물들었으나 고석현은 경기를 치르지 않은듯 깔끔했다. 이렇다할 반격을 받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심판은 전원 고석현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아쉽게 데뷔전이 밀린 고석현이었다. 지난 6월 1일 라스베가스에서 빌리 레이 고프와 경기가 예정돼 있었으나 비자 발급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엘리엇이라는 강한 상대를 만났으나 승리를 따내며 UFC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