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와 6월 30일부로 계약 끝나...거취 불투명

축구 이적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도 7월 1일을 기점으로 황의조를 소속팀이 없는 선수(Without Club)로 분류했다.
2019년 지롱댕 보르도(프랑스)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황의조는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클럽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위성 구단인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임대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스에서는 부상 여파와 프리시즌 준비 부족으로 부진을 겪었다.
이후 FC 서울, 노리치 시티 등을 거쳐 2024년 2월 알란야스포르로 임대 신분을 이어갔고, 같은 해 9월 완전 이적했다. 당시 알란야스포르는 황의조와 1년 단기 계약을 체결했고, 연장 계약 옵션 등 조건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2024-25 시즌 황의조는 리그 30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올리며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시즌 후반기에 기복이 있었다. 2024년 12월 이후 5개월 넘게 골을 넣지 못했으며 지난 3~4월에는 교체 출전이 잦았다.
한편 황의조는 2022년 6~9월 4차례에 걸쳐 여성 2명의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1심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불법촬영 혐의에 대한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국가대표팀에서 선발하지 않기로 한 상태다. 앞서 1심에서 받은 형이 그대로 확정되면 황의조는 국가대표로 내년 북중미 월드컵 역시 참여할 수 없다.
이후 항소심에서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판사 조정래·진현지·안희길)에 항소이유서를 낸 황의조는 "대한민국 간판 스트라이커이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달해 줄 뿐만 아니라, 팀의 중심이자 기둥 역할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
한승구 인턴기자 tmdrn30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