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측면 소화 가능, 월드컵 가나 악연에 눈길

앞서 이적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뽐냈던 쿠두스다. 토트넘 외에도 리버풀, 아스널, 첼시 등이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최종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쿠두스 본인이 특히 토트넘 이적에 열망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룐느 5500만 파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라면 토트넘 역대 5위 안에 드는 이적료 지출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는다면 쿠두스는 잠재적 포지션 경쟁자가 될 수 있다. 그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커리어의 대부분을 보내 왔다. 왼발잡이 윙어로서 오른쪽에서 많이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2024-2025시즌만큼은 소속팀 웨스트햄에서 왼쪽 포지션에 더 많이 출전했다. 손흥민과 왼쪽 자리를 두고 경쟁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쿠두스는 한국과 특별한 인연으로도 눈길을 끈다. 다름 아닌 그의 국적 가나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만난 국가이기 때문이다.
당시 월드컵에서 한국과 가나는 우루과이, 포르투갈과 한 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양국이 만났고 가나가 3-2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끌려가는 상황서 조규성의 멀티골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쿠두스의 결승골이 터졌다. 쿠두스 역시 다시 2골을 넣었다.
다만 대회에서는 한국이 웃었다. 한국은 당시 1승 1무 1패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가나는 1승 2패를 기록, 최하위로 토너먼트에 나서지 못했다.
활발한 이적이 이뤄지고 있는 이적시장 탓에 아직까지 다음 시즌을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서도 연일 다른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최소 당분간은 토트넘 소속을 유지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이번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가 예정돼 있다. 지난 여름에 이어 이번에도 한국을 찾아 경기를 치른다. 이 일정이 마무리 될 때까지는 토트넘도 손흥민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후로도 손흥민이 팀에 잔류할 가능성은 있다. 양측간 계약은 향후 1년이 남아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