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기대된다, 계속 발전하고 싶어”

B팀에서 경험을 쌓던 그는 지난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지는 못했다. 리그에서 교체로 3경기에 나섰고 리그컵과 FA컵에서 각각 1경기씩 출장했다.
만 21세에 접어드는 시즌, 김지수는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행선지는 카이저슬라우테른이다. 독일 서쪽에 자리잡은 구단이다. 1990년대에는 분데스리가 우승을 하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2010-2011시즌과 2011-2012시즌 1부리그에 소속돼 있었으나 이후 강등을 경험했다. 2018년부터는 4시즌간 3부리그에 있기도 했다.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는 7위에 오른 팀이다.
김지수 커리어 두 번째 이적이다. 앞서 성남에서 이른 나이에 데뷔한 그는 2023년 정식 성인 계약 이후 6개월만에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바 있다.
1군 무대에서 실전 경험이 필요한 김지수다. 2022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성인 무대에 첫 선을 보인 이후 많은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2022시즌에는 19경기에 출전했으나 이듬해 연령별 대표팀에 차출되는 등 기회가 줄었다. 브렌트포드에서도 주로 B팀에서 뛰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꾸준히 뛰어왔다. U-17 대표팀 시절부터 자주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고 U-20 아시안컵과 월드컵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다. 최근 U-23 대표팀 소집에도 참여하며 다가오는 주요 대회 참가를 예고하고 있다.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으나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경험도 있다.
김지수는 새로운 팀에서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구단을 통해 "이곳에서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이 기회를 통해 선수로서 더욱 성장하고 팀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서 "경기장 안팎에서 계속해서 발전하고 싶다. 이제 경기장에서 훈련에 집중하겠다. 팬들과 함께 많이 축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