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현씨밴드 측 “네티즌 사이서 제기된 의혹, 사실 아냐…피해자도 존재 X”

이어 "밴드 멤버들을 향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적 표현을 게시한 X 사용자, 구글 드라이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수사기관을 통해 신원을 파악 중이며, 지속적으로 발생 중인 SNS 상의 허위사실 유포, 모욕적 표현 또한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부 온라인 사용자들에 의해 제기된 나상현씨밴드 멤버들의 특정 상황은 존재하지 않는 허위사실이며 따라서 해당 상황에 의한 피해자가 존재하는 것 역시 성립될 수 없다"며 "팬 여러분께 미숙했던 초기 대응으로 혼란과 아쉬움을 드린 점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린다. 향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와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상현의 이번 논란은 지난 5월 온라인 커뮤니티와 X 등을 통해 불거졌다. 폭로글의 첫 작성자는 나상현에 대해 "술자리에서 옆 자리가 여자면 술 취한 척 허벅지를 만지고, 여자가 취했으면 손을 그대로 두고 안 취해서 뭐라고 하면 깜짝 놀라면서 실수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자신이 당한 것과 들은 것을 종합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별도의 인증이나 증거를 내놓지 않아 초반에는 루머로 치부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나상현이 사과문을 올리면서 해당 폭로가 진실이었다는 데에 무게가 실렸다.
반면 소속사는 나상현의 사과가 해당 의혹의 실재 여부와는 관계 없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6월 2일 재뉴어리 측은 입장문을 내고 "아티스트(나상현)는 해당 제보가 공개된 직후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도의적 책임을 전제로 한 입장문을 선제적으로 게시했다"면서 "아티스트와 상황을 면밀히 돌아보고 확인한 바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행위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해명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