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카스트로프, 기존 미드필더 자원과 다른 파이터형 선수”

대표팀은 오는 9월 7일과 10일 미국에서 각각 미국과 멕시코를 각각 만나 친선전을 치른다. 홍 감독 부임 이후 첫 해외 원정 평가전이다.
26인의 명단 중 옌스 카스트로프의 이름이 눈길을 끈다. 독일 뒤셀도르프 태생의 독일-한국 혼혈 선수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의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뛰고 있다. 남자 축구대표팀 역사상 해외 태생 혼혈 선수의 발탁은 처음이다.
앞서 옌스 카스트로프는 기존 독일축구협회에서 대한축구협회로 소속이 바뀌며 화제를 모았다. 이전에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바가 있으나 소속 축구협회 변경 이후 곧장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홍 감독은 카스트로프에 대해 "분데스리가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한 선수"라며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의지와 책임감을 높게 평가한다. 대표팀 문화와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3선 미드필더들과는 다른 유형이다. 파이터형 선수라 우리에게 좋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표팀에는 김민재, 이강인, 이재성 등 그간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해온 선수들이 여전히 이름을 올렸다. 최근 소속팀이 변경된 손흥민 역시 변함없이 발탁됐다.
김승규, 정상빈은 오랜만의 소집이다. 앞서 김승규는 불의의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대표팀을 이탈해 있었다. 정상빈은 약 4년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외에도 K리그에서는 김문환, 김진규, 박진섭, 이동경 조현우 등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