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발행 논란에 “불필요한 오해 생겨 안타까워”…10월 1일 임시주총

유태호 대표는 특히 최근 애경산업 인수계약에 대해 언급하며 “K-뷰티 진출의 출발점이자 본격적 사업 확장의 발판”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K-뷰티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고수익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태광산업은 애경산업의 경영권 지분 약 63%를 인수 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 자금조달 방안으로 교환사채(EB) 발행을 추진했으나 지분 희석 및 가치 훼손을 우려한 주주들의 반발에 부딪힌 것과 관련해서는 “가처분 소송까지 이어진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대외적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 대표는 “향후 이해관계자 의견과 급변하는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고민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태광산업은 최근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을 인수해 부동산 개발업에 진출한 것과 관련해 “글로벌 브랜드 신뢰성과 서울 도심 핵심 입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사업 진출에 대해서는 “에너지 사업자로서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도 발맞춰 나갈 계획”이라며 “이는 기존 산업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성장의 지평을 여는 전략적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태광산업은 오는 10월 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정관에 △화장품 제조·매매 △부동산 개발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 개발·운영 △에너지 관련 사업 등 사업 목적을 추가하고, 이부의 사업총괄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등 2가지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