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SSG, 1승 2패로 열세…김영웅 부상 변수

양팀은 선발로 김광현과 후라도의 등판을 예고했다. 김광현은 자타공인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다. 2007년 데뷔해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다.
준플레이오프에 두 차례 등판 경험이 있다. 가을 야구로 범위를 넓히면 총 23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한국시리즈에서만 13차례 등판했다.
다만 시즌 성적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정규리그 28경기에 등판, 10승(10패)을 달성했으나 평균자책점 5.00으로 역대 가장 높은 기록을 남겼다.
삼성의 외국인 에이스 후라도는 명예 회복을 벼른다.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팀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지난 11일 시리즈 2차전에서는 팀에 패배를 안겼다. 9회말 구원등판해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삼성은 타선에서 변수가 있다. 승리를 가져간 3차전, 내야수 김영웅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8회 수비 장면에서 땅볼을 처리하다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혼자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향하지 못했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에 대해 "내일 한 번 더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김영웅을 대신해 3루수 자리에 투입된 전병우는 이어진 수비 장면에서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다만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3타점을 만든 김영웅의 공격 존재감을 채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