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 심각성 알리기 위해 호텔 측에서 객실 사진 공개

이른바 ‘지옥에서 온 손님’이 호텔 객실에서 지낸 건 약 2년간이었다. 거의 밖으로 나오지 않은 채 객실 안에서 살다시피 했으며, 청소 역시 완강히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은 배달 앱을 통해 객실로 시켜먹었다. 따라서 대부분의 호텔 직원들은 그가 어떻게 생겼는지조차도 몰랐다. 또한 호텔 측은 이 손님이 체크아웃 당시 약 10일치에 해당하는 400달러(약 57만 원)의 숙박비를 미납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호텔은 e스포츠 선수나 스트리머를 위한 전문 숙박 업소다. 따라서 객실마다 최신형 컴퓨터, 초고속 인터넷, 게임 전용 의자가 구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호텔 측은 게임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쓰레기장이 된 객실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진을 본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쓰레기장이 된 객실도 물론이지만, 이런 환경에서 2년이나 살았다는 사실에 더 충격을 받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