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한 뒤 3km 운전…차량 내부서 추가 약물 발견

A 씨는 1월 20일 오후 12시께 서울 서초구 일대 한 도로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상태로 검은색 벤츠 차량을 약 3km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 차량은 교차로에서 교통신호를 무시한 채 천천히 주행하며 주변 차량 흐름을 막다가 횡단보도 앞에 멈춰 섰다. 차량이 5분 넘게 움직이지 않자 이를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손목에 주사기 바늘을 꽂고 차 안에서 잠든 A 씨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주사기에서는 프로포폴 성분이 검출됐다. 추가 수색 과정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케타민도 확인됐다.
현장에서 A 씨를 상대로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약물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약물의 구체적인 구매 경로와 상습 투약 여부 등 자세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승구 기자 win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