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명 고소해 2명만 배상 책임 인정…“상습성 낮아도 부정적 영향” 주장 안 먹혀

김호중은 2021년 6월 인터넷에 자신과 관련해 부정적인 글을 올린 이들을 상대로 정신적인 피해를 봤다며 7억 64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2020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한 김호중의 병역 문제 등에 의문을 제기하는 비판성 글을 남겼으며, 단 한 차례 댓글을 남긴 네티즌도 피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 과정에서 김호중 측은 이들의 행위가 일회성이고 상습성이 낮더라도 부정적인 영향이 전혀 없지 않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법원 판단에 따라 소송 비용도 김호중 측이 부담하게 됐다.
한편 김호중은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달아난 김호중은 자신의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키고 음주운전 사실 자체도 부인했으나 결국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형이 확정됐다.
현재 소망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호중은 2025년 성탄절 특사 가석방 심사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아 오는 11월 출소 예정이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