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울음 의미 통역해주는 앱 대만에서 등장

[일요신문] 아기 울음소리를 분석해 통역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대만의 한 대학에서 개발했다고 대만 <중국시보>가 17일 보도했다.

대만의 윈린과학기술대학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연구팀은 지난 2년가 10만여 명의 아기 울음소리를 녹음해 소리의 크기, 음파를 분석해 울음의 의미를 설명해주는 앱을 개발하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앱은 졸림, 배고픔, 기저귀 교체 등 6가지 반응으로 나눠 해석해준다. 연구팀은 이 앱이 92%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윈린과학기술대학은 대만에서 특허신청 중이며, 다른 나라 영아의 울음소리를 분석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윤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