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재확진도 여전히 증가, 안심하긴 이르다
18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대로 접어들었다. 사진=박정훈 기자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8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 65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18명 중 5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에서 3명, 경북에서 2명으로 알려졌다. 또 수도권에서는 서울 1명, 경기 4명, 인천 1명 등 총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강원 1명, 충남 2명, 경남 1명 등으로 집계됐으며 부산, 광주, 울산, 세종, 충북, 전북, 전남, 제주 등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감염 경로별로 신규 확진자 18명 중 9명은 해외 유입 사례, 나머지는 지역사회 발생으로 분류됐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32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2명 증가했다. 국내 사망자의 대부분은 고령이며 기저질환을 앓는 확진자 가운데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08명이 늘어 총 7937명으로 집계됐다. 완치율은 74.5%다.
그러나 여전히 재확진(양성 재판정) 사례도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재확진된 사례는 173명으로 전날 163명과 비교해 10명 늘어났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