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상반기 코스피 입성…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주목 받는 기업
SK그룹 계열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경기도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코스피 상장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12월 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코스피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로부터 분사된 백신 전문기업이다. 지난 24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식약처)부터 최종 승인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NBP2001’ 외에도 지난 5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가적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비임상 시험을 진행 중으로 연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