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역서 다음 주부터 사용…바이러스 취약계층부터 접종
영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서울 중구 한국화이자제약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로이터통신과 영국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라는 영국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수용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의 임상시험과 백신 후보 물질의 안전, 품질, 효과 등이 엄격한 기준을 충족했다는 판단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다음 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정부는 요양병원 거주자와 보건의료 종사자, 노인 등 바이러스 취약계층에 대해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