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폭로 후 약 열흘…대중들 분노에 맡고 있던 브랜드 모델까지 전부 하차해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집단 따돌림·괴롭힘의 주요 가해자로 지목됐던 이나은이 주연을 맡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 결국 하차한다. 사진=이나은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현 상황에 대한 충분한 여론 수렴과 대체 배역 캐스팅 등으로 인해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며 “드라마 ‘모범택시’는 전체 촬영의 60% 정도 진행된 상황이다. 해당 배우 출연 분량은 새로운 배우가 투입돼 전부 재촬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을 통해 불거진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집단 따돌림·괴롭힘 사건과 관련, 이나은은 같은 그룹 멤버 이진솔과 함께 주요 가해자로 지목돼 왔다. 이 같은 폭로가 나온 직후 분노한 대중들의 하차 요구로 이나은이 브랜드 모델을 맡고 있던 동서식품, 삼진제약, 제이에스티나 뷰티, 무학, 지니킴 등이 남아있는 계약 기간과는 상관 없이 광고를 삭제 또는 중단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