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유상증자 실적 줄었지만 회사채·CP 발행 확대로 1월 대비 직접금융 조달 4조 4943억 늘어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2월 중 주식과 회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9조 9666억 원(주식 6846억 원, 회사채 19조 2820억 원)으로 지난 1월 대비 4조 4943억 원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2021년 2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발표했다.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사진=최준필 기자
지난 2월 기업공개(IPO)는 8건, 1624억 원으로 지난 1월(10건, 2896억 원) 대비 2건, 1272억 원 감소했다. 유상증자는 4건, 5222억 원으로 1월(6건, 1조 6222억 원) 대비 2건, 1조 1000억 원 줄었다.
회사채의 경우 일반회사채는 53건, 6조 7900억 원으로 지난 1월(44건, 4조 5200억 원) 대비 2조 2700억 원 증가했다. 금융채는 172건, 11조 8080억 원으로 1월(162건, 8조 4315억 원) 대비 3조 3765억 원 늘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46건, 6840억 원으로 1월(30건, 6090억 원) 대비 750억 원 증가했다.
2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586조 5312억 원으로 1월 말(578조 8286억 원) 대비 7조 7026억 원(1.3%)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17조 988억 원(CP 29조 6529억 원, 단기사채 87조 4459억 원)으로 지난 1월 대비 8조 9212억 원 증가했다.
일반CP는 11조 4811억 원으로 지난 1월 대비 감소했지만 PF-ABCP는 3조 124억 원, 기타ABCP는 15조 1594억 원으로 1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단기사채의 경우 일반단기사채는 70조 4041억 원, PF-AB단기사채는 8조 8825억 원으로 모두 1월 대비 증가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