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 이상 생겼다” 신고 받은 경찰이 발견…정확한 사망 경위 조사 중
그룹 엠씨더맥스의 멤버 제이윤이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사진=325이엔씨 제공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제이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도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남겨진 유족을 위해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비보에 앞서 이날 오후 경찰에 제이윤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건을 접수한 서울 마포경찰서 등 경찰에 따르면 제이윤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이윤과 연락이 닿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겼던 소속사 측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제이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나 외부 침입 흔적 등이 없는 것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제이윤이 속한 엠씨더맥스는 지난 3월 20주년 기념 앨범 ‘CEREMONIA’(세레모니아)를 발매했으며 지난 1월에는 멤버 이수와 함께 출연한 리얼 버라이어티 무비 ‘바이크원정대: 인 이탈리아’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