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이다해, 이소연에게 도움 손길 청하며 증거 넘겨

[일요신문] 1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68회에서 이다해(주세린)가 악몽에 시달렸다.

사진=kBS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다해는 잠을 자면서도 최여진(오하라), 경숙(금은화)에게 협박을 당했다. “시녀 주제에 우리 딸 대신 네 손에 피를 묻혔으면 그 비밀은 무덤 속까지 가져가야지”라는 경숙의 말에 이다해는 소리를 지르며 깨어났다.

이다해는 “황가은이 은조였어. 나한테 복수하려고 돌아온거야”라며 괴로워했다.

또 “그 모든게 은조의 복수였던거야. 내가 카피해서 얻은 것들 은조가 혼내주려 온거였어. 다시는 남의 것 못 뺏게 하려고. 그럼 어떡해? 난 은조처럼 천재가 아닌데, 재능이 없는데. 그럼 어쩔 수 없잖아. 뺏더라도 가져야지”라고 발악했다.

이다해는 생각의 끝에 ‘동대문 여신’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다해는 “오하라가 다 뒤집어 씌우려고 한다. 그러도 독박 안 쓸 준비하고 있다”며 “고은조에게 절대 질 수 없다.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소연은 “네가 잘못될 때를 대비해 그 증거 복사본 나한테 보내. 그리고 오하라에게 비밀을 공유한 사람이 있다고 말해. 그러면 널 어떻게 하지 못할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이다해는 이소연에게 아버지 죽음이 담긴 영상을 보냈다.

이민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