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홈런 2개 허용
양현종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패전투수가 됐다. 3.1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피홈런은 2개였다.
이날 패배로 양현종은 시즌 2패를 기록하게 됐다. 3.1이닝동안 7실점을 기록하며 평균 자책점은 3.38에서 5.47로 올랐다.
이날 2개의 홈런을 허용한 양현종은 1회부터 홈런을 맞았다. 상대 1번타자 저스틴 업튼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2회에도 2실점을 허용한 양현종이었다. 선두타자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 볼넷, 후속 제러드 월시에게 홈런을 맞았다.
3회는 삼자범퇴로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결국 4회에 무너졌다. 2점을 내줬고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지만 1사 1, 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당시 투구수 60개였다.
양현종에 이어 구원에 나선 브렛 데거스는 안타 하나와 홈런을 허용, 양현종이 올려 놓은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결국 양현종의 실점은 7점이됐다.
4회 대거 6점을 뽑은 에인절스는 여유있게 경기를 앞서 나갔다. 텍사스는 6회와 9회 2점씩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결국 11-5 에인절스의 승리로 끝났다. 양현종은 패배를 안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