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확대간부회의…혁신 전담조직 구성·쇄신방안 발굴 방침

김현준 사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등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정부가 발표한 혁신방안에 따라 LH를 혁신해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탈바꿈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이번 사태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을 정비하고 LH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H는 혁신방안을 이행할 전담조직을 구성한다. 내부 통제장치 구축, 경영관리 강화 등 혁신과제별 세부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혁신방안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직·인사 혁신 등 강도 높은 경영혁신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5월 학계, 시민단체, 노동계 등 외부 전문가 8명이 참여하는 ‘LH 혁신위원회’를 발족해 내부 혁신과제 발굴을 시작했다. 혁신위는 그간 두 차례 회의를 열어 투기 재발 방지 등 내부통제 강화, 매입임대 업무 공정성 강화, 입찰·심사 관련 전관예우 차단, 갑질 근절 등 자체 경영혁신방안을 제시했다. 혁신위는 매달 정기회의를 열어 사업단위별 위험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실효성 있는 쇄신방안을 발굴할 방침이다.
김성욱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