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두장옌 중수거’ 높이 뻗은 책장에 수만 권 책 꽂혀…곳곳에 나선형 계단·아치형 통로도 묘한 매력
[일요신문] 중국 두장옌의 서점인 ‘두장옌 중수거’는 서점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과도 같다. 이 서점의 압권은 천장 끝까지 높이 뻗어있는 책장과 그 안에 꽂혀있는 수만 권의 책들이다. 여기에 더해 곳곳에 설치된 나선형 계단과 아치형 통로는 묘한 매력을 풍긴다.

이 서점이 이렇게 마법사의 방처럼 보이는 이유는 천장을 비롯해 사방에 치밀하게 배치돼 있는 거울과 반짝이는 검은색 타일 바닥 덕분이다. 때문에 서점에 들어서면 책장 선반이 어디에서 시작하고 어디에서 끝나는지 헷갈리며, 이로 인해 놀라운 착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2020년 가을에 문을 연 약 930제곱미터의 너비를 자랑하는 방대한 규모의 이 서점은 상하이의 건축회사인 ‘X+리빙’의 설립자인 리샹이 디자인했다. 내부를 설계하는 데만 한 달이 걸렸고, 완성하는 데는 5개월이 소요됐다.
서점 안에는 8만 권 이상의 책이 꽂혀 있지만 모든 책이 다 진짜인 것은 아니다. 책꽂이 선반 가장 윗부분에 있는 책들은 장식효과를 위해 설치한 가짜 책들이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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