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도 뉴델리의 남서쪽에 위치한 골리아라는 작은 마을에 거주하는 술라브 람바(22)는 비주얼 아티스트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주로 일몰 사진을 찍는다. 그 이유에 대해 “나는 일출보다 일몰이 더 좋다. 일몰은 나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라고 밝혔다.
뉘엿뉘엿 지는 태양과 함께 촬영한 실루엣 사진들을 보면 창의력에 한 번, 재치에 두 번 놀라게 된다. 커다란 태양을 등에 업거나, 공놀이를 하듯 다루는 등 붉은 태양과 사람이 조화를 이룬 모습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신비롭게 느껴진다. 모든 장면에서 람바는 항상 우정과 모험, 그리고 장난스런 순간을 잘 포착해 내는데 이는 그의 모델이 모두 가까운 친구들과 형제들인 까닭이다.
현재 3만 1000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보유한 인기 작가가 된 람바는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내 사진을 좋아할 줄은 몰랐다. 내 작품에 보내주시는 모든 사랑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더 멋진 사진을 찍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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