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왕관 모양 유칼립투스 농장 눈길…과거 토지 소유주 ‘소 브랜드’ 추측
구글 어스가 일반화되고 나서야 비로소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이 대규모 농장은 실로 독특한 모양을 띠고 있다. 누구는 왕관을 씌운 잔처럼 보인다고 하고, 또 누구는 샹들리에처럼 보인다고도 한다.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이 농장의 크기는 가로 약 500m, 세로 약 235m, 높이는 약 13m다. 얼마나 큰지 지면에서는 이 농장의 특이한 모양을 전혀 알아챌 수 없다.
그럼 왜 이 유칼립투스 농장은 이런 형태일까. 2011년 ‘엘파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과거 이 토지를 소유했던 어떤 목축업자의 소 브랜드 로고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 과거에는 우루과이의 모든 목장주들이 자신만의 브랜드를 갖고 있었다. 이곳에 유칼립투스가 심어진 것은 50여 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총 2만 4000그루가 심어져 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