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2735명‧해외 36명…82일 연속 네 자릿수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771명 늘어 누적 30만 117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기록(3273명) 보다는 502명 줄었으나 여전히 2000명 대 후반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735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923명, 경기 922명, 인천 169명 등 수도권이 총 2014명(73.6%)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512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143명, 경북 85명, 충남 74명, 경남 72명, 대전 53명, 충북 49명, 강원·전북 각 47명, 부산 46명, 광주 39명, 울산 27명, 전남 25명, 세종 8명, 제주 6명 등 총 721명(26.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28)명 보다 8명 많은 36명이다.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6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 7명, 이스라엘 5명. 카자흐스탄 4명, 우즈베키스탄 3명, 러시아 3명, 몽골 3명, 미국 3명, 인도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인도네시아 1명, 미얀마 1명, 파키스탄 1명, 캄보디아 1명, 모로코 1명, 탄자니아 1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0명으로, 전날(339명)보다 19명 줄었고,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2450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1%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726명 늘어 누적 26만 8140명이 됐고,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036명 늘어 총 3만 582명이 됐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432만 5938건으로 이 가운데 30만 1172건은 양성, 1292만 7904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고 나머지 109만 686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10%(1432만 5938명 중 30만 1172명)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