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주거지주차장 등 필수 시설 확충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내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총 7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국비 207억원을 포함한 663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국무조정실 및 관계부처가 함께 추진하는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SOC 13종 시설(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주민건강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센터, 주거지주차장, 공립노인요양시설, 전통시장주차장, 로컬푸드복합센터)을 하나의 부지에 단일 또는 연계 시설물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4일 도에 따르면 부지매입비, 건축비 등의 예산절감, 사업기간 단축, 도민 이용 편의 증진 등의 장점이 있다.
특히 '생활SOC 복합화사업'으로 신청해 선정되는 경우 국고보조금 지원 외에 3년간 한시적으로 국고보조율 10%p인상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선정된 사업을 세부적으로 보면 국민체육센터(3개), 생활문화센터(6개), 주거지주차장(2개), 가족센터(1개), 공공도서관(1개), 작은도서관(1개), 다함께돌봄센터(1개)로 주민 복지, 문화생활 등과 밀접한 시설들이다.
한편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정부에서 2019년부터 '생활SOC 3개년 계획(20~22년)'을 수립해 중점 추진하고 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생활문화 여건이 열악한 상황"이라며, "선정된 사업들의 신속한 추진으로 지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