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숙적’ 샌프란시스코 누르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5차전 2-1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

[일요신문] LA 다저스가 지역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눌렀다.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와의 맞대결 끝에 승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사진=LA 다저스 페이스북

다저스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샌프란시스코와의 5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지역 라이벌간 매치가 성사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는 라이벌전 답게 시리즈 전적 2-2로 팽팽하게 흘러갔다. 결국 최후의 승리자는 다저스였다.

이날 선취점을 낸 쪽은 다저스였다. 6회초 1사 상황서 무키 베츠가 안타로 1루를 밟고 도루에 성공, 득점권에 섰다. 이어 코리 시거가 적시타로 점수를 뽑아냈다.

샌프란시스코는 곧장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다린 러프가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맞췄다.

결국 승부는 9회에 갈렸다. 다저스는 코디 벨린저가 1사 1, 2루 상황에서 결승타를 때려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마지막 기회,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에이스 맥스 셔저에 두 타자 연속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로 향하게 됐다. 7저4선승제로 펼쳐지는 챔피언십시리즈의 상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김상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