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획 발동 여부와 방역 강화 대책 등 발표 예정
정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갖고 4주간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효과를 평가하고 방역 상황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내는 만큼 이번 회의를 통해 대책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이 직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는 건 지난 7월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 이후 4개월 만이다.
회의 종료 뒤 오후 5시 관계부처장들이 합동 브리핑을 열고 비상계획 발동 여부와 방역 강화 대책 등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당초 26일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하려고 했으나 이와 관련한 부처와 업계 간 이견으로 일정을 미뤘다.
특별방역점검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참석한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