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이어 2연속 수상
프랑스 풋볼은 30일 프랑스 파리 샤텔레 극장에서 2021 발롱도르 시상식을 열고 메시에게 또 한 번의 발롱도르를 시상했다. 리오넬 메시 개인 통산 일곱 번째 수상이다.
2009년 개인 첫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는 2012년까지 4년 연속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어 2013년과 2014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상을 내준 그는 2015년과 2019년, 다시 트로피를 탈환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이 취소됐다.
그간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만 발롱도르를 받아 왔다. 이번 수상 시점은 처음으로 바르셀로나가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현 소속팀 파리생제르망을 포함해 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 대표팀 등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년 메시는 꿈에도 그리던 대표팀에서의 우승컵을 들어올린바 있다. 아르헨티나가 코파2021에서 브라질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유독 대표팀에서 우승이 없었던 불운을 끊어냈다.
막판까지 메시와 경쟁을 펼치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2위에 올랐다. 이어 조르지뉴,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가 이후 순위를 차지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