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86회에서 지수원(주해란)이 엄현경(봉선화)의 정체를 알게 됐다.
샤론박이 엄현경임을 알게 된 지수원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차서원(윤재민)이 중재를 했지만 지수원은 결국 아들의 뺨까지 때렸다.
그럼에도 차서원은 "부탁인데 다른 가족들에게 비밀로 해주세요. 아버지 아시면 쑥대밭이 될 건데 엄마 믿을게요"라고 애원했다.
지수원은 "내가 인생 헛살았지. 친자식처럼 생각하고 키웠는데 어미를 배신하고 내 가슴을 찢어놔"라고 가슴을 쳤다. 또 차서원까지 끌어들인 엄현경에 더욱 분노했다.
그날 저녁 지수원은 엄현경에게 너 때문에 우리 재민이 회장님 눈밖에 나고 대국제과에서 쫓겨나면 가만 두지 않아. 일주일 동안 시간 줄게. 재민이 너한테서 포기시키고 이혼하고 이집에서 나가. 내 아들 곁에서 떨어지란 말이야. 내말 안 들으면 쇼 다 터뜨려버리고 다시 감방에 쳐넣을거야"라고 말했다.
엄현경은 "제발 시간을 조금만 더 주세요. 제 사정 좀 봐주세요"라고 했지만 지수원은 받아주지 않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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