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개량종 ‘미니 허스키’ 전세계 700마리 희귀
그런데 이런 아쉬움을 달래주는 견종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알래스카 원주민 방언으로 ‘작은 개’라는 뜻인 ‘클리 카이’는 알래스칸 허스키의 작은 사이즈로 개량된 견종이다. 1970년대 알래스카 와실라 출신의 브리더인 린다 스펄린이 알래스칸 허스키와 시베리안 허스키, 그리고 아메리칸 에스키모 도그, 스키퍼키를 교배해서 개발했다.
사이즈만 작을 뿐 알래스칸 허스키와 동일한 외모와 지능을 갖고 있다. 크기는 토이, 미니어처, 스탠다드 등 세 가지가 있으며 몸무게는 적게는 4.5kg에서 많게는 9kg까지 나간다. 성격은 매우 활동적이고 민첩하며,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뼈가 굵기 때문에 점프도 높이 뛸 수 있다. 또한 호기심이 많고 똑똑하다.
다만 전세계에 700여 표본밖에 없을 정도로 매우 희귀하기 때문에 입양하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