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아방가르드 디자인 해외 누리꾼 사이 화제
남편 그랜트 윌킨슨과 아내 테레사 리베라의 작품 가운데 하나인 ‘윈저 위드 암(Windsor with Arms)’ 의자는 마치 물 속에 빠져서 흐느적거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 기발한 디자인으로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이 아방가르드 작품은 팔걸이가 있는 표준 식탁용 의자를 기본으로 했으며, 이 기본 구조에서 부분적으로 변화를 가미해 탄생했다.
이 작품을 본 누리꾼들은 ‘라디오 주파수처럼 보인다’, ‘불안해 보인다’, '만화 속에 나오는 가구 같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윌킨슨은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해석은 의자가 물 속에 빠졌다는 표현이다”라고 말하면서 “이런 묘사가 우리 부부의 동기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의자는 물푸레나무, 오크 나무, 호두나무 등으로 제작되며, 가격은 2090달러(약 250만 원)부터 시작한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