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앞으로” 3일 영유아·어린이·청소년, 4일 청년·안전, 5일 중장년·어르신 공약 발표
정동균 후보는 먼저 5월 3일 첫 번째 세대별 대표 공약으로 영유아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와 어린이집 무상보육, 양평인 성장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①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어린이집 무상보육·양평인 성장자금 지원
정동균 후보는 먼저 “공공산후조리원은 인근 여주시를 비롯해 올해까지 전국 20개소가 운영 중이거나 운영 예정에 있으며, 모자보건법 제15조의 17(지방자치단체의 산후조리원 설치)에 근거하고 있다.”면서 “인근 여주시를 기준으로 봤을 때 건축비 약 60억 원에 위탁운영비 연 10억 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처럼 출산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 제공과 산모·신생아의 생명·건강 보호 및 출산 장려를 위해 임기 내 설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 후보는 이어 “어린이집 무상보육은 양평 관내어린이집 총 48개소(국공립 11개소, 민간 27개소, 법인·단체 1개소, 사회복지법인 1개소, 직장 1개소, 가정 7개소)의 전면 무상보육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2022년 현재 기준 연간 약 50억 원의 재원으로 어린이집 전면 무상보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공약은 경기도 내 최초의 공약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정동균 예비후보의 선도적 공약으로 평가된다.
또 정 후보는 “양평인 성장자금은 양평 관내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나이에 맞추어 고등학교 졸업까지 매월 5만 원씩 양평군이 적립하는 것이 골자”라면서 “원금 720만 원과 해당 이자를 고등학교 졸업 또는 해당 나이 청소년에게 일괄 지급하는 공약”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거나 대학을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자금이 될 것이며, 양평에서 자란 양평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애향심을 가질 수 있는 공약”이라면서 “현재 연령대별 인구수로 봤을 때 향후 한 해 최대 1만 명 정도(2022년 현재 양평군 거주 만7세~만 18세 인구 기준)가 수혜 대상으로 보이며, 이 경우 최대 연 60억 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② 청년 행복주택 신속 공급·청년 창업지원 및 일자리 확대·통합 안전망 확대 구축
정동균 후보는 5월 4일 두 번째 세대별 대표 공약을 발표하고, 청년 행복주택 신속 공급, 청년 창업지원 및 일자리 확대, 통합 안전망 확대 구축을 약속했다.
이미 민선 7기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임대 주택 공급을 비롯하여 청년을 위한 31개 정책을 추진한 정동균 양평군수 후보는 양서면에 청년 행복주택 신속 공급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양서면은 청년인구가 2,417명(17.3%) (※양서면 총인구 13,935명, 2021년 12월)으로 상대적으로 많지만, 청년이 거주할 만한 원룸 형태의 주거 공간이 전무한 실정이고, 원룸 평균 월세 50만 원/1천(보증금), 전세 투룸 1억2천 정도로 임대료 시세가 비싸다.”며 “최소 200세대의 청년이 거주할 원룸 형태의 주거 공간을 군에서 반값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창업 지원은 기존 양평군 온라인스토어 창업지원,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 지원 등 가능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최대한 확대할 계획이며,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토종자원을 발효 산업과 접목하여 지역 축제가 지역의 소득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방안과 양동 산업단지에 마이스 산업 유치, 용문산 사격장 이전을 통한 4차 산업 R&D 스타트업 기업 유치 등 거시적 관점에서 군 주도형 민간 기업 유치를 약속했다.
정 후보는 또 여성을 위한 대표 공약으로 통합 안전망 확대 구축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미 안전 거점 공간 확충, 방범용 CCTV 확대, 관내 여성 화장실 안심 벨 설치 등을 민선 7기를 통해 해 왔지만, 아직 부족한 안전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③ 양평군민 군 보증 저리 대출·어르신 복지주택 확충·군립 공공요양원 확충
정동균 후보는 5월 5일에는 세 번째 세대별 대표 공약으로 중장년층과 어르신을 위한 양평군민 군 보증 저리 대출 시행, 어르신 복지주택 확충, 군립 공공요양원 확충을 약속했다.
정동균 후보는 “최근 중장년층 인구 유입이 증가하나 귀농보다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며 “도농복합 도시로 점차 변화하고 있는 양평에서 이분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정 후보는 미래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DSR)을 선제적으로 고려한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양평군민 군 보증 저리 대출을 약속했다. 양평에 새롭게 거주하는 중장년층과 선주민 중에도 농업 이외의 직업인, 전업인에게 양평군이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정액의 시범사업을 거쳐 확대될 예정이며, 2%~2.5% 정도의 이자 감면도 공약 내용에 담았다.
어르신을 위한 공약으로는 복지주택 확충을 공약했다. 노령화지수(고령인구(65세 이상)/유소년인구(0-14세)*100)가 2018년 200을 넘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양평에서 어르신 편의 시설을 모두 갖춘 복지주택을 확충하여 미래세대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동시에 어르신 복지 마을 운영도 공약했는데, 이는 ‘어르신 거주 마을에 복지 편의 시설을 만들어 드리는 사업’이라며 시범사업을 거쳐 마을 단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립 공공요양원 확충 공약은 양평읍 노인요양원과 같은 공공요양원을 동부권을 비롯해 차후 확대 설치함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양평읍 소재 양평군노인요양원은 정원이 77명에 불과해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며, 사설 요양원 이용에도 군민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다. 정동균 후보는 “공공요양원을 확충하여 어르신 복지와 주민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 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남아있는 소임 위해 출마, 내 자녀를 위한 선택 강조”
정동균 군수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4월 21일 출마선언에서 “지난 4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온 사랑하는 양평을 위해 아직 제 소임이 남아 있기에 다시 한 번 양평 군민의 일꾼으로서의 길을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25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양평군정을 이계환 부군수에게 인계하고 6월 1일 선거일까지 직무정지에 들어간 정 후보는양평읍(양근로 81)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7일(토) 오후 4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공정하고 더불어 잘사는 양평 만들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당히 당선된 정 군수는 양평군 옥천면에서 출생해 옥천초, 양평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강원대학교(공학사)와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도시 및 지방행정학과 행정학 석사)을 거쳐 우석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한편, 정동균 예비후보 캠프는 5/3~5/6 세대별 대표 공약을, 5/9~5/20 20개 분야별 대표 공약을, 5/23~5/26 12개 읍면별 대표 공약을 순차적으로 매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