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콧수염에 팔뚝 문신까지…누리꾼 사이 ‘나이’ 의혹 돌자 모친 “12세 맞다”
도무지 중학생처럼 보이지 않는 존슨의 외모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건 한 장의 사진을 통해서였다. 2022년 마이애미에서 열린 청소년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면서 촬영한 기념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갔던 것이다. ‘12U 디비전1 최우수 선수’라는 글귀가 또렷한 트로피를 들고 서있는 이 사진에는 수천 개의 좋아요와 축하 댓글이 달렸다.
하지만 최우수선수 수상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목했던 것은 다름아닌 존슨의 나이였다. 사진만 봐서는 그가 이제 겨우 열두 살이라는 사실을 도무지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콧수염도 나있는 데다 전체적으로 성인 대학생과 맞먹는 체구 때문에 많은 누리꾼들은 존슨의 나이가 최소 20세 정도는 된다고 주장했다.
어떤 누리꾼은 “존슨의 출생증명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는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은 “팔뚝 문신이나 콧수염, 턱수염 등은 모두 열두 살 소년과 어울리지 않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런 의혹에 대해 존슨의 어머니는 “문신은 가짜다”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아들의 나이가 열두 살이 맞다고 주장했다. 만일 어머니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존슨이 또래에 비해 조숙한 건 사실이다. 현재 소년의 키는 약 180cm, 몸무게는 90kg 정도다. 이 정도의 속도로 성장한다면 2027년 대학에 입학할 때쯤이면 대체 얼마나 더 커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듯싶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