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이 매력적이었다’ 미연이 선택한 OST ‘적월’ 차트 입성…한중월야 작가 직접 참여해
[일요신문] 인기 웹툰 ‘괴력 난신’의 OST ‘적월’(Red Moon)이 공개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곡은 (여자)아이들((G)I-DLE)의 미연(MIYEON)이 가창을 맡아 청령의 애절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괴력 난신’은 인기 작가 한중월야의 대표작으로, 웹소설이 원작이다. 2024년 3월 4일부터 웹툰으로 연재돼 인기작으로 등극했다. 출판사는 레드아이스, 각색은 매드버드, 작화는 김태형이 맡았다. 특히 이번 OST 제작 과정에는 OST 한중월야 작가가 직접 가사 작업에 참여하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유튜브 원더케이(1theK)에 공개된 뮤직 비디오에 따르면 미연은 “괴력 난신 OST ‘적월’은 동양을 배경으로 한 무협의 세계관에서 더욱 초자연적이고 기괴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며 작품의 특징을 설명했다. 특히 미연은 “주인공이 전형적인 선한 캐릭터가 아닌, 순수한 악 그 자체라는 점이 정말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여자)아이들에서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미연은 “아찔한 상황마다 순간순간 내리는 주인공의 예상못할 선택들이 상상을 초월하더라. 한중월야 작가의 4부작 중 하나이며, 거대한 세계관의 방점인 괴력 난신 OST ‘적월’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기 웹툰 ‘괴력 난신’의 OST ‘적월’(Red Moon)이 공개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곡은 (여자)아이들((G)I-DLE)의 미연(MIYEON)이 가창을 맡아 청령의 애절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사진=K-POP Wonderland, 원더케이(1theK) [MV] MIYEON ((G)I-DLE))(미연 ((여자)아이들)) _ Red Moon(적월) 캡처‘적월’의 제작에는 쟁쟁한 음악인들이 참여했다. 싸이코텐션의 대표 신용수 작곡가가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이다희 작곡가가 메인 작곡을 담당했다. 특히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다미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크레이지 러브’에서 미쉘리 역할로 출연한 배우 이지민(작사 필명 이하진)이 작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한중월야 작가도 작사가로 합류하면서 제작에 참여했다.
‘적월’은 청령의 깊은 한과 슬픔을 담아낸 곡으로, 구천으로 가지 못하는 아픔과 언젠가 돌아올 안식을 기다리는 절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피아노로 청령의 고독을, 스트링 선율로 억누를 수 없는 한과 희망을 표현하여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여기에 미연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이 더해져 곡의 감성을 한층 깊이 있게 전달했다. 2025년 2월 12일 기준 적월은 출시 직후 멜론차트 HOT100에도 진입했다.
한편, ‘괴력 난신’은 한중월야의 ‘나노 마신’, ‘마신 강림’, ‘무무 무적’, ‘절대 검감’에 이어지는 작품이다. 절대 검감 이후 약 200~300년, 나노 마신으로부터 약 800년 전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한중월야 작품 세계관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