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2년 연속 근로자 실질임금 증감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모든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상인들은 경기침체로 폐업에 내몰리고 있다"며 "민생이 무너진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이라고 했다.
또 "국민의힘 총선백서에서도 '여당 공약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할 만큼 필요성을 인정받았다"며 "국힘 소속 지자체장도 지역화폐를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비진작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구체적 대안이 없는 비판이야말로 영혼이 없는 정치"라고 비판했다.
문 위원장은 "국민 대다수가 보편복지의 효용을 느끼고, 회복과 성장을 위해 결단이 필요한 시기인데 한가하게 책상 앞에서 계산기를 두드릴 때가 아니"라며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민주당의 오랜 철학은 국민과 민생"이라며 "작은 차이는 뒤로 미루고, 국민을 위한 민생에는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시권 전국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