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가구당 5만원→자녀수별 5~10만원 지원 확대…다자녀 지원 정책 체감도 높여
[일요신문] 경북도는 도내 다자녀 가구를 대상해 농수산물 구입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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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은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다음달 4일부터 경북 저출생 극복 통합 접수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10일 이내에 선정 결과가 개별 문자로 통보되며, 선정된 가구는 온라인 쿠폰을 받아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사이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다자녀 가정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자녀 수별 지원 금액을 확대하고, 사이소 쇼핑몰 내 시군몰에서도 쿠폰 사용이 가능하도록 연계했다.
최순규 경북도 저출생대응정책과장은 "다자녀 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으로 다자녀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다자녀 우대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2025년 K-뷰티산업 육성 지원사업 설명회 열어
- 뷰티기업 ↔ 관련기관과 연계협력 강화…사업 효과 극대화 도모
경북도가 뷰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k-뷰티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 선도에 나서기 위해 서다.

이 자리에는 도내 뷰티 기업과 관련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함께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 보건 산업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150억 달러(한화 약 21조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시장 규모는 7470억 달러(한화 약 1085조 5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도와 경산시는 급변하는 뷰티산업의 주요 추세에 신속히 대응하고 K-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도는 뷰티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전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 개발 △시제품 제작 △임상, 성분 분석 및 시험인증 지원 △국내외 마케팅·홍보 지원 △친환경, 비건 등 에코 뷰티 활성화 지원 △업사이클링 소재 상용화 지원 △기업 및 관련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 등 제품 개발부터 생산, 유통까지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대구한의대는 화장품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 뷰티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 사업 등을 소개했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북도경제진흥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는 자원 순환형 셀룰로스 나노섬유와 바이오소재 기술 지원, 뷰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해외규격 인증 획득을 위한 정보 등을 제공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도내 기업들이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K-뷰티 산업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 뷰티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만큼,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달 24일부터 3월 9일까지 APEC 2025 고위관리회의(SOM1)가 열리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회의 참가자를 대상해 도내 우수 화장품 및 뷰티 기기 전시와 다양한 체험 행사를 제공하는 'K-뷰티관'을 운영한다.
# 경북농기원, 고추 진딧물·바이러스 방제기술 담은 리플릿 발간
- 진딧물 발생시기, 매개 바이러스 피해증상, 방제전략 등 알기 쉽게 설명
경북농업기술원이 '고추에서 발생하는 진딧물과 진딧물 매개 바이러스 방제' 리플릿을 제작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가에 보급한다.

진딧물 및 바이러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발생생태를 이해하고, 정식 전·후 진딧물을 적절하게 방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 발간한 리플릿은 진딧물 발생양상(형태, 피해증상, 발생흔적, 생활사)과 진딧물 매개 3종 바이러스(CMV, PepMoV, BBWV2)의 다양한 피해증상을 수록했다.
또한 정식 전 진딧물 방제약제(단제 12종, 혼합제 3종), 정식 후 진딧물 엽면살포 약제(단제 11종, 혼합제 6종)를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장길수 영양고추연구소장은 "2022년 총채벌레 방제 리플릿 첫 발간을 시작으로 이번 진딧물 방제 리플릿은 고추 재배지 바이러스 매개충 방제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병해충 피해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